Advertisement
블리자드는 지난 2016년 '블리즈컨'을 통해 자사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를 처음 공개했다. e스포츠에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기반을 둔 지역 연고제를 도입해 야구, 농구, 축구 같은 전통 스포츠처럼 오래도록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대회를 열겠다는 취지였다.
Advertisement
블리자드는 우선 '오버워치 리그' 연고 도시로 총 11곳을 정했다. 각 도시는 인접한 바다에 따라 두 가지 디비전(지역구)으로 나뉘는데 서울, 상하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댈러스는 '태평양 디비전'으로, 런던, 보스턴, 플로리다, 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는 '대서양 디비전'으로 구분됐다. 블리자드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연고지는 최종 28곳이 목표이며, 첫 번째 시즌은 공개된 11곳으로 진행된다.
Advertisement
다음으로 '오버워치 리그'에 소속된 팀과 선수에 대한 대우 및 우승 상금이 공개됐다. 선수에 대한 대우를 살펴보면, '오버워치 리그' 소속 팀과 계약한 선수는 1년 보장 계약을 맺을 수 있고, 추가로 계약을 1년 연장할 수도 있다. 최저 연봉은 5만 달러(약 5천4백만 원)이며 대회 기간 획득한 상금 중 최소 50%가 선수에게 분배된다. 이번 시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0억7천만 원)다.
Advertisement
오는 1월 11일 개막하는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은 6월 17일까지 4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열린다. 모든 경기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생중계되고, 각 스테이지별 마지막 토요일에는 상위 팀들이 스테이지 우승 및 상금 획득을 위해 경쟁하게 된다. 또한, 시즌 전체를 기준으로 승패를 합산해 6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진행될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을 결정한다.
한 가지 눈여겨 볼만한 점은 '서울 다이너스티', '런던 스핏파이어', '뉴욕 엑셀시오르'는 한국 선수로만 팀원을 구성했고, '로스앤젤레스 글래디에이터즈', '로스앤젤레스 발리언트', '보스턴 업라이징', '필라델피아 퓨전'에 한국 선수가 영입된 점이다. 총 12개 팀 중 7개 팀에서 한국 선수가 출전하므로, '태평양 디비전', '대서양 디비전'을 가리지 않고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6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유저 수 3천5백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은 '오버워치'가 출시 2년여 만에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난 연말 진행된 '프리시즌'에서 리그 소속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만큼 '정규 시즌' 개막에도 적지 않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