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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공동 입장은 세계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클 수 있다. 분단된 남과 북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강조하는 평화 올림픽 취지에도 부합한다. 북측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수용한다면 남북은 2007년 1월 중국 창춘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에 남북 공동 입장을 하게 된다.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남북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 이래 10번째다. 그동안 남북은 올림픽 총 세 차례 시드니올림픽 , 2004년 아테네하계올림픽,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때 동반 입장했다. 그리고 동·하계 아시안게임에서 4번,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동아시안게임에서 1번씩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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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공동 입장 인원은 선수단 규모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이 공동 입장했던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남북 선수단 56명(남측 44명, 북측 12명)이 함께 걸었다. 이번에 남측은 총 150명이 넘는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한다. 반면 아직 북측은 선수단 규모가 드러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10명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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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의 실무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남북 합의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예상 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북측 대표단의 방남 시 편의제공을 위한 세부 계획 등을 논의했다. 평창조직위원회는 북한의 선수단과 대표단의 방남 대책를 미리 세워뒀다. 그러나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시범단 등에 대한 숙소 및 편의제공 수준은 새로 정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UN의 대북제제 위반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사전에 UN, 미국 등과 논의를 할 예정이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정부는 북측이 남측 스포츠 행사에 참가했을 때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해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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