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KCC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9대77로 승리했다.
찰스 로드가 12득점, 안드레 에밋이 18득점을 책임졌고 이정현도 8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 양측은 연이어 공방을 벌이며 KCC가 19-14로 앞선채 끝냈다. 점수차는 턴오버에서 났다. 오리온은 1쿼터 3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KCC는 1개에 불과했다.
2쿼터에도 KCC는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 후반 찰스 로드가 3반칙으로 인해 하승진과 교체됐지만 KCC는 하승진과 송교창, 에밋이 연이어 득점하며 41-34 리드를 지켰다.
오리온은 3쿼터 시작부터 저스틴 에드워즈가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앞선의 슛이 번번히 림을 빗나갔다. 게다가 에드워즈까지 3반칙으로 파울트러블 교체되면서 버논 맥클린이 분전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59-54로 여전히 KCC가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4쿼터는 문태종이 3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오리온의 추격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송교창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최진수가 1개만 성공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에밋이 자유투를 연이어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리온에는 맥클린이 있었다. 맥클린은 4쿼터 하승진을 제치고 골밑을 장악하며 다시 오리온은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로드의 반칙까지 얻어낸 맥클린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2-71로 역전했다. 하지만 KCC도 쉽게 물러나진 않았다. 이정현과 송창용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77-72로 재역전했다.
접전은 계속됐다. 양팀은 공방을 이어가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77-77로 종료 1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오리온의 공격은 실패했다. 반면 KCC 이정현은 스핀 무브에 이은 뱅크슛을 성공시키며 79대7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고양=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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