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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허리 통증 때문에 일을 나갈 수가 없는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와 함께 공장으로 향했다. 공장에서 아버지 일을 도와주던 김승현은 계속 돌아가는 기계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힘들게 일을 이어가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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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고생하는 모습에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웠던 김승현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버지에게 "연세도 있으시니, 공장 다른 사람에게 넘겨요"라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30, 40년 한 건데 나도 지겹지"라는 대답에 이어 "엄마가 너희들에게 손 안 벌리고 살 수 있게 해줘야지"라며 지금까지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유를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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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겨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승현 가족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심각한 갈등으로 위기를 맞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어머니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드러나면서 이번의 위기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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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