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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긴 연패는 프로스포츠에서는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일이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처럼 시즌을 치르다보면 긴 연패에 빠질 수도 있고, 반대로 다시 연승의 신바람을 낼 수도 있다. 연패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통해 팀 자체가 발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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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개막 초반부터 조은주의 부상 시즌 아웃 문제가 터지더니 곧바로 주얼 로이드 부상 퇴출, 이경은 부상 퇴출 등 전력이 크게 손실됐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국내 선수들이나 한 명 더 있는 외국인 선수 샨테 블랙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박신자 컵에서 우승하며 기대감을 키웠던 토종 선수들도 막상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기량 미달을 여실히 드러냈다. 2군에서는 통하더라도 1군 무대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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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장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반해, KDB생명 구단 측에서는 그저 담담히 바라보고 있다. 박 코치에게 "편안하게 하라"고 전한 것만 해도 그렇다. 사실 KDB생명은 이전부터 코치수가 다른 구단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 그래서 이번에 박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할 때 그를 보좌해 줄 코치조차 없다. 박 코치는 "혼자 다 하려니 힘이 두 배로 든다. 구단이 코치 문제부터라도 좀 해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 이상의 참사를 보고싶지 않다면 이제는 구단이 나서야 한다. 박 코치에게 힘을 실어줄 임시 코치를 찾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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