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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수는 과거 잘나가던 사업가였다. 자수성가한 그는 부유했고 다정다감한 아빠이자 남편이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쪽방 신세를 전전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았지만 경제 사정은 좋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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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암'을 의심하고 있는 서태수의 건강 상태를 가족들이 알게됐다. 장남 서지태(이태성)은 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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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래 너희들 이해한다. 하지만 이해한다고 비참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래서 눈치보고 살았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사는 것도 지긋지긋해"라며 "자식들한테 필요 없는 아버지였고 남편이었다. 이제 내 인생 살거다. 나한테 아무 상관 하지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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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 동안 미안해 하던 서지안에게 까지 쌓인 감정을 쏟아냈다. 아버지의 건강이 걱정되 집을 찾은 서지안에게 그는 "너 나한테 속 마음 한 번이라도 이야기 했나. 네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제와서 위하는 척 하냐"고 화를 냈다. "제 입장도 생각해 달라"는 딸에게 "넌 애비 입장에서 생각해봤나. 그렇게 바로는 안 간다고 할 줄 알았는데, 사흘만에 결정하고 가더라"며 "가난한 애비 싫다며 원망 퍼부으면서 갔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필요 없는 아버지란거 알게 해줬고 알게 됐다. 이제 내버려둬 나를. 다 필요 없다. 다 싫다 이제"라고 말한 후 등을 돌렸다.
한편 서태수는 '위암'을 의심 받고 있다. 원양어선을 탄다고 했지만 사실은 혼자 가족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생을 마감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정확한 검진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정말 이대로 죽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에 달하고 있는 지금 오늘(15일) 예고편에서는 천호진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전화를 서지안이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서태수는 정말 시한부인지, 사이다 같은 의사의 한 마디도 절실해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