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결정전에 나선 '나무꾼'은 "복면가왕 나오려고 3년전부터 연습한 노래"라며 빅마마의 '연'을 애절한 진심을 담아 열창했다. 운수대통은 압도적인 고음과 흥겨운 무대매너로 '뻐꾸기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선보였다. 승리는 운수대통에게 돌아갔다. 나무꾼의 정체는 세븐틴 승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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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방어전에 임한 레드마우스는 파리돼지앵(정재형&정형돈)의 '순정마초'를 골라 블루지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듣는 이의 마음을 적시는 몽환적이고 정열적인 보컬이 압권이었다.
유영석은 "레드마우스의 노래는 지배력이 있다"며 찬사를 보냈고, 조장혁은 "매번 올때마다 기대감을 갖고 보게 된다. 저렇게 노래 부르고 싶다"며 탄식했다. 김구라는 "파리의 물랭루즈에 온 것 같다. 높은 경지에 다다랐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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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은 "레드마우스의 붉은 기운에 우리는 소독차 뒤를 따라가는 아이들이 된다. 빨아들이는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이국주는 "가왕님은 기가 빨리는 느낌이다. 사적으로 싸우면 질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윤석도 "운수대통은 즐겁게 리액션을 했다. 대중 예술이다. 레드마우스 때는 부산행 좀비 같다. 전위예술"이라며 "취향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투표 결과 레드마우스가 68-31로 승리, 역대 7번째 4연승 가왕으로 등극했다. 운수대통은 "레드마우스 가왕님이 너무했다. 제 꿈을 접었다"고 탄식하며 가면을 벗었다. 운수대통의 정체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