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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메가폰을 잡은 장태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진, 나나, 곽시양, 장희령이 참석, 국내는 물론 해외 매체까지 총 100여 명의 기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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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이자 국내 드라마 최초로 각기 다른 인물로 1인 4역에 도전하는 박해진은 "인격이 다른 사람이 아닌 네 명이 모두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만큼 오랜 준비를 했고 자신감도 충분하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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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에 이어 늦은 오후부터 대구 서문 야시장에서 진행된 촬영현장 공개는 영하 16도를 넘나드는 맹추위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장태유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매 장면을 모니터했고,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서로서로 챙겨주며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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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여건상 촬영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역에서 촬영현장 공개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실 이 같은 결정에는 지난 2005년과 2016년 두 차례 대형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 시장을 살려보자는 대구시와 '사자'팀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사자'가 결국 인간에 대해 깊이 탐구해보는 작품인 만큼 서로 '상생'하며 함께 하자는 가치를 첫 촬영부터 여실히 보여준 것.
'사자'팀은 제작진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장 촬영에는 충분한 안전요원 배치와 대구 경찰서, 서문 야시장의 상인회 등 겹겹이 사고를 대비했고, 현장엔 안전에 대한 수백 가지 방침이 기재된 야외 촬영 안전수칙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서 빈틈없는 준비성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열기에 해외 주요매체들은 '사자' 기자간담회와 첫 촬영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 시나오락, 소호오락, 봉황왕, 오락왕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일본, 홍콩 메인 TV들도 기자간담회와 현장공개에 참가하며, 각 나라의 매체 메인 톱뉴스로 보도된 데 이어 중국 주요 포털 TV에 기자간담회 영상이 공개되며 해외 팬들의 실시간 반응도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로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제작,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