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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kt 페이스였다. kt 선수들은 1쿼터부터 파이팅과 집중력이 넘쳤다. 모든 선수들이 내외곽에서 톱니바퀴 돌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김기윤-양홍석, 허 훈-양홍석, 맥키네스-박상오 등 빠른 연결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나갔다. 김기윤, 양홍석, 김영환, 맥키네스 등 3점포도 4개가 터졌다. 김영환이 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뜨리자 홈 팬들의 함성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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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 전자랜드의 반격이 거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셀비의 3점슛으로 시동을 건 전자랜드는 지역방어로 나선 kt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7점차로 다가섰다. kt는 쿼터 중반 3차례 턴오버가 뼈아팠다. 인사이드 연결이 연속 차단됐다. 전자랜드는 쿼터 5분 이후 셀비의 3점포, 브라운의 연속 골밑슛으로 59-59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쿼터 후반 투입된 맥키네스의 파워풀한 골밑 플레이로 63-59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불안했다. 결국 kt는 쿼터 2분여를 남기고 상대 브라운과 셀비에 골밑과 외곽을 내주며 71-71,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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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내쉬가 초반 부상을 입어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열심히 해줘서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 구성이 엷다 보니 외국인 선수가 해줘야 되는데, 어쨌든 조직적인 부분, 체력적인 부분서 후반 힘들어하며 무너졌지만, 이전까지는 잘 됐다고 본다. 새로 배우는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다. 신인 선수들인 양홍석이나 허 훈, 복귀한 박상오 박지훈도 곧 녹아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