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추위와 상관없는 온도에서도 손발 시림을 느낀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수족냉증은 추운 날씨에 더해져 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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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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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자궁이 약하면 손발이 찰 수 있다. 자궁이 약한 경우에는 아랫배와 손발이 차고 생리통, 생리불순, 난임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소화기를 아궁이에 걸린 솥으로 비유한다면, 자궁은 아궁이의 밑불과 같다. 밑불이 약하면 솥의 밥이 잘 안 되고(소화불량), 방이 춥기 마련이다(냉증). 자궁을 따뜻하게 하면 소화기질환과 냉증까지 치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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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상열하한의 경우가 있다. 상열하한은 상체에 열이 몰리는 것으로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화가 머리 위로 올라가면 피와 열도 함께 위로 몰리게 되며 손발이 상대적으로 차가워지며 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머리 위로 몰린 열을 내려 줘야 비로소 손발이 따뜻해진다.
수족냉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손과 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방법으로 반신욕이 도움이 된다.
손발은 오장육부와 연관이 깊어 따뜻하게 하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진다. 또, 수시로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생강차는 겨울이면 손발이 차거나 속이 차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 좋다. 당귀차는 각종 부인병에 좋은 한방차로 냉증과 생리불순 등에 좋아 꾸준히 마시면 수족냉증을 개선할 수 있다.
운동도 중요하다. 꾸준히 걷고 스트레칭을 하면 혈액순환과 함께 몸의 온도를 높여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라 침, 한약, 뜸을 이용한 한방치료로 체질을 개선하고 원인에 따른 근본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자궁과 소화기, 생식기 등 복부를 중심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온향치료, 약찜, 좌훈 등의 다양한 치료로 수족냉증 치료에 효과를 준다.
최우정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