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은 19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진 2018 말레이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를 2대1로 따돌렸다.
최근 들어 새롭게 짝을 이룬 이소희-신승찬에게 세계랭킹 2위 마츠모토-다카하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특히 신승찬은 2016년 리우올림픽 준결승에서 정경은과 함께 출전했다가 마츠모토-다카하시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후 마츠모토-다카하시는 세계 1위 자리를 한동안 고수하며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한국선수들의 발목을 잡아왔다.
하지만 올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맞대결에서 이소희-신승찬은 집중력에서 앞섰다. 1세트를 22-24로 내주면서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 박빙의 레이스 끝에 22-20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5-1로 기선잡기에 성공한 뒤 줄곧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대신 격차를 벌려나가며 21-14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복식 김혜린-채유정과 혼합복식 서승재-김하나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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