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첼시에 안가요."
위컴 원더러스FC의 공격수 아데바요 아킨펜와(36)가 첼시의 공격수 사냥에 대해 익살스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중앙 공격수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선수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전방 몸싸움에 능한 이른바 피지컬 좋은 공격수를 선호한다. 첼시의 간판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수 영입 전략이다.
이에 따라 영국 현지 매체들은 스토크시티의 피터 크라우치와 웨스트햄의 앤디 캐롤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킨펜와가 후보군으로 추가됐다.
아킨펜와는 체격이 육중한 데다 공중볼 싸움에 능한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러자 아킨펜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엉뚱한 이유를 대며 첼시행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식 문제 때문에 첼시에 입단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아킨펜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첼시의 소문을 듣고 감사하게는 생각한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훈련장에서 치킨 음식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안하지만 난 그런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2016년 첼시에 부임하면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체질 개선을 위해 피자, 탄산음료, 토마토 케첩 등의 음식 섭취 금지령을 내리는 등 선수들 식단 관리에까지 나선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아킨펜와의 이같은 트위터 메시지는 콘테 감독의 운영 방침에 반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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