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본점과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은 지난해에 비해 3주 가량 늦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로 예약판매 실적이 전년보다 7%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청탁금지법이 올 설을 기점으로 개정되며 5만원~10만원 사이의 상품들이 예약판매부터 인기를 끌었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5만원 이하 상품은 가정 간편식과 한과/곶감세트를 중심으로 3% 가량 늘었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세트는 전년보다 20% 신장했으며, 정육과 청과 중심으로 세트 판매가 호조를 띈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47.0%, 수산 -10.3%, 농산 12.5%, 건강/차 2.9%, 조미료/햄 2.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의 경우, 어획량이 감소해 50% 가량 원물가격이 올랐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2~30% 수준으로 인상해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간편함을 추구하는 1·2인 소가구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춰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정육 세트도 양념과 함께 구성한 제품을 전년보다 50% 가량 늘렸다.
올해 설 예약판매에서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5만원 이하, 10만원 이상 상품의 인기는 다소 주춤한 편으로 나타났다. 5만원 이하 선물 세트는 전년보다 3% 가량 신장했지만 대부분 곶감과 한과 그리고 가정 간편식 실적으로 집계되었으며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역시 2% 가량 신장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지난 설 물량보다 10만세트(20%) 늘어난 총 65만 세트를 준비해 26일 본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29일 모든 점포에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먼저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상품을 대거 늘린다.
품목을 작년 설 대비 156개(33%) 늘리는 동시에 이들 물량 역시 총 7만세트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준비한다. 또 실속 세트상품의 인기가 올 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한우 후레쉬 행복(16만원)', '행복한우(13만원)', '실속 굴비 만복(15만원)', '실속 굴비 다복(9만원)' 등 모든 장르에서 실속 선물의 물량을 25% 가량 늘렸다.
한우, 굴비 등 인기 명절 선물 외에도 차별화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주로 유명한 '풍정사계 춘/동 세트 (7만원)', '올반 키친 가족 한상 세트(4만 4천원)', '포트넘앤메이슨 티타임 기프트 박스(7만 7000원)' 등 이색 선물 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또 강원도내 고연령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의 전통장 4종 세트(5만원), 마을 기업 인증을 받은 오곡 발효마을에서 재배한 무농약 현미쌀로 빚은 현미초 2종세트(4만원) 등 사회적 기업들의 상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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