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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22분만에 4골' 아스널, 팰리스에 대승! 이청용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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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크리스탈팰리스를 대파하고 최근 부진에서 탈출했다.

아스널은 2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22분만에 4골을 몰아치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최근 5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청용은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뛰지 못했다.

▶22분만에 4골 맹폭

아스널은 경기 시작 22분만에 4골을 꽂아넣었다. 이전까지 치른 5경기에서 3무2패로 부진했던 아스널이 아니었다.

이른 선제골이 결정적이었다. 전반 6분 몽레알이 첫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돌아들어간 몽레알은 그대로 헤딩슈팅, 골을 뽑아냈다.

상승세를 탄 아스널은 전반 10분 추가골을 넣었다. 몽레알의 크로스를 받은 이워비가 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 다시 골을 넣었다. 몽레알의 패스를 받은 코시엘니가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 22분 아스널은 쐐기골을 박았다. 아스널 스타일이었다. 측면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리고는 마지막 외질이 백힐 패스로 라카제트에게 찔러줬다. 라카제트가 가볍게 골로 마무리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허리에서부터 아스널에게 제압당했다. 전반 20분 포수 멘사의 슈팅, 전반 42분 자하의 슈팅 정도만이 의미있는 공격이었다.

▶크리스탈팰리스 투지로 한 골 만회

후반 관심사는 아스널의 추가골 그리고 크리스탈팰리스의 득점 여부였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후반 초반 반짝했다. 득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반 1분 판 안홀트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15분에는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역습상황이었다.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들어왔다. 아스널 수비수가 이를 놓쳤다. 벤테케가 볼을 잡고 슈팅했다. 체흐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스널의 움직임도 별로 좋지 않았다. 전반에 4골을 집어넣었다.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다보니 크리스탈팰리스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크리스탈팰리스는 한 골을 넣었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집어넣었다. 밀리보예비치가 문전 앞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는 그대로 터닝슛하며 골을 넣었다.

여기까지였다.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42로 5위 토트넘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