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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아보는 상, 항상 죄송하기만 했던 어머니 얼굴이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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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3번째 순서로 나서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특유의 담담한 듯하면서도 울림 있는 감성으로 곡을 소화해내면서 판정단의 눈물과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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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까지 잘 믿어지지가 않아요. 제가 이런 큰 상 받을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했다는 자체가 정말 행복해서 지금도 구름 위를 걷는 기분입니다.(웃음) 우승은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전혀요. 제가 앞순서였고 또 워낙 실력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우승까진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주변의 뭉클함을 자아내며 화제에 올랐다. 어떤 의미의 눈물이었을까.
이제야 주목받고 있지만, 김용진은 오래 전 데뷔한 경력이 있는 이른바 '중고 신인'이다. 2007년 아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드라마 '봄날'의 OST를 부르며 히트를 쳤지만,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이후 2010년 또 한차례 보컬그룹 보헤미안으로 데뷔했지만 이때 역시 빛을 보지 못했다. 아픔은 극복했을까.
"무대공포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아직 많이 떨립니다.그런데 주위에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한 곡입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라는 노랫말처럼 안좋았던 기억 훌훌 털어버리시고 희망찬 2018년 맞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곡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용진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요. 그래도 오늘 우승으로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은 기분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요즘 곡 작업 중인데 열심히 해서 봄에는 멋진 앨범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불러주시면 어디든 달려가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습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