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똘끼하면 바로 나, 독고영이지!"
'리턴' 이진욱이 장례식장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대수난' 현장이 포착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 지난 18일 방송된 '리턴' 3,4회 분이 각각 시청률 8.5%,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17일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또한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타 드라마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을 예고했다.
이진욱은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先 주먹 後 사고 수습인 독고영의 성격과 면모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진욱이 장례식장 입구에서 덩치 큰 장정들과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독고영이 장례식장에 들어가려다 장정들에게 질질 끌려나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장면. 몇 번이고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오뚜기 공격'을 가하던 독고영은 결국 장정들에게 막혀 바닥으로 내던져진다. 과연 독고영이 장례식장에 들어가려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 지, 독고영이 장례식장 안으로 한발자국도 못 내딛게 된 사연은 어떤 것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진욱의 '장례식장 대수난' 장면은 지난해 12월 22일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장면은 이진욱이 여러 명의 덩치 좋은 남자들과 극한 대치를 벌이다가 쫓겨나는 장면인 만큼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의 연기 합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태. 이진욱은 연기할 상대 배우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 다양한 각도에서 동선을 맞춰보는가 하면 사소한 제스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철저한 준비 자세를 드러냈다.
더욱이 한파가 몰아닥친 한겨울 칼바람 속에서 이진욱은 몇 번이고 차가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장면을 연기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순간순간 똘끼가 충만한 독고영의 분노부터 지치지 않고 계속 달려드는 찰거머리 형사 근성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것. 또한 OK사인이 떨어지면 이진욱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촬영한 장면을 모니터하면서 다음 장면 촬영에 나서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이진욱은 연기를 향한 열정을 쏟아내며 온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 독고영이라는 캐릭터를 오롯이 표현하고 있다"며 "매 촬영 때마다 장면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임하는 이진욱의 모습이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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