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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은 지난 2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4대 그랜드슬램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에게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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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이 16강 무대(22일 오후 5시)에서 만날 상대가 만만치 않다. 자신의 롤모델인 '조코비치'다. 2년 만의 재회다. 정 현은 2년 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0대3으로 패한 바 있다. 정 현은 "어릴 적 조코비치의 경기를 보며 커왔다. 한 대회에 같이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설명이 필요없는 스타 플레이어다. 그랜드슬램 12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자다. 비록 세계랭킹 14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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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적으로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즈베레프와의 대결을 복기해보면 답이 나온다. 당시 정 현은 서브에이스가 5개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첫 번째 서브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확률이 78%였다. 107개의 서브를 넣어 83차례를 승리했다. 서브 평균 구속은 181㎞/h밖에 되지 않았지만 첫 번째 서브는 198㎞/h로 200㎞/h에 육박했고 구석구석을 찌르는 서브에 즈베레프도 당황하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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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능력도 상당히 좋아졌다. 네트에 붙었을 때 포핸드와 백핸드 발리로 각각 8득점과 4득점을 올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