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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사부 이대호가 있는 백운암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양세형은 "원래 '악'자 들어가는 산이 되게 힘든 산이다"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기다렸다는 듯 "내가 천리행군 마지막 날 월악산 넘었다"고 자랑했다. 군대 무용담을 늘어놓던 이승기는 순간 아차한 표정으로 "진짜 3개월은 기다려야 할 거 같다. 나 스스로에게 시간을 좀 줘야 할 거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또 "난 인지하지도 못 했다. 민간인 되기가 이렇게 어렵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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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하산하기 전 모노레일 탑승권을 놓고 멤버들과 대결을 제안했다. 가장 불리한 첫 번째 도전자를 뽑는 과정에서 양세형은 "특전사 1번 해라"라며 이승기를 자극했다. 이에 이승기는 바로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섰고, 이를 본 양세형은 "이건 그냥 객기다"라며 놀렸다. 하지만 이승기는 세상 누구보다 진지한 얼굴로 "객기 아니다"라며 점퍼까지 벗어 던졌다. 이승기는 대결에서 패해 모노레일을 타지 못하고 하산하게 되자 엉뚱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더 빨리 내려가서 따라잡겠다"며 폭주한 것. 담당 VJ까지 따돌린 채 엄청난 속도로 폭주한 이승기는 마침내 모노레일보다 먼저 도착,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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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