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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차태현-김종민-정준영과 쿠바로 떠난 김준호-데프콘-윤동구의 활약이 담긴 '10주년 특집' 셋째날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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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종민의 '양머리 뺏기'가 시작된 가운데 김종민은 시작부터 차태현에게 "형이 걸렸으면 좋겠어요", "형 아니에요 이제부터"라고 도발하며 승리를 향한 뜨거운 집념을 불태웠다. 해발 3200m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턱 막히는 가운데 김종민은 겁쟁이 풍차 돌리기, 차태현은 앞발 허공 날리기를 선보이며 서로의 양머리를 뺏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아 빅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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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종민은 침블락 등산 중 "내가 저기서 만세를 할 테니까 정상인 것처럼 찍어서 내보내"라며 꼼수를 생각하는 귀여운 악마 본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산하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다가 "시청자와의 약속이라 그럴 수 없다"며 수준급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제작진의 간절한 외침에 능청스레 발길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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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쿠바 김준호-데프콘-윤동구는 시작부터 험난한 이동 수단 복불복을 경험했다. 바로 쿠바 올드카 드라이버 찾기. 이와 함께 멤버들에게 주어진 힌트는 바로 '감'. 쿠바 드라이버들의 정열적인 자기차 자랑을 듣던 데프콘은 돌연 근심 돼지에서 신중 돼지로 변신, 발 끝에서 올라오는 감을 내세웠고 결국 결과는 김준호의 패배로 돌아갔다.
데프콘은 빅사이즈 바디를 내세운 물곰 전략으로, 김준호는 윤동구의 간식을 은근슬쩍 뺏는 낚아채기로 배신의 아이콘으로 다시 돌아오는 등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자신의 간식을 되찾기 위해 나선 윤동구의 거침없는 돌격에 방전된 상태에도 불구, 자신의 온 몸을 던진 살신성인으로 결국 김치 쟁탈에 성공한 김준호의 반전 활약이 웃음의 절정을 이루게 했다.
'1박 2일' 스태프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앞서 윤동구와 김준호와의 일대일 맞대결에서 무참히 패배,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대굴욕을 맛봤던 '1박 2일' 스태프 2명이 캐러비안 해적으로 변신, 멤버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 하지만 어마무시한 타이틀과 달리 저질 체력과 허당스러운 면모로 큰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 또한 이 같은 상황 속에 해적 스태프들을 농락하면서도 뜨거운 승부욕으로 다양한 상황을 펼쳐내며 다양한 재미를 안겼다.
특히 다음주 카자흐스탄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이 야외 취침을 걸고 고려인 3자매와 함께 하는 기상천외 스피드 퀴즈와 함께 실내 취침을 위한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칠 예정. 동시에 쿠바 김준호-데프콘-윤동구는 시대의 풍랑에 휩쓸려 지구 반대편까지 떠밀려가야 했던 쿠바 한인들과의 만남을 예고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