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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제작 컨텐츠랩 비보+몬스터 유니온/ 연출 안상은) 9회에서는 공감요정에는 개그우먼 안영미의 돈 욕심 없는 무소유 생활과 N포세대 총각의 취미 올인 영수증이 공개되어 김생민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또한 출장영수증에는 방송인 김신영의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어린 시절 힘들었던 기억들에 대한 고백과 함께 피규어와 스포츠화 사랑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혀 시청자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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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돈 모으기를 포기한 자포자기 총각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송은이는 "최근에 결혼, 출산, 연애와 대인관계 마저 포기한 젊은이들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생민은 '장손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러가지가 생긴다"라며 "힘을 불끈불끈 내라"며 응원을 아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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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20대 총각은 방송 댄스를 배우는데 6만원을 들여 김생민을 의아하게 했다. 김생민은 "춤은 아무렇게나 춰도 되는 거 아니냐?"며 직접 입으로 추는 탭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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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출장영수증'은 내 집 장만이 꿈인 김신영의 집이 공개됐다. 김신영이 큰 용기를 내 처음으로 공개한 만큼 '화내지 않기' '시선 마주치지 않기' 등 이색적인 사전 지침서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피규어 장식장이 공개됐다. 심슨, 드래곤볼, 원피스, 블록존 등 다양한 피규어 세트에 김신영은 "어렸을 때 이런 집에 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그 로망을 담아 조립하는 것"이라며 피규어에 빠지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네 집을 사야지 왜 장난감 집을 사"라고 대꾸하며 김생민과 함께 뒷목을 잡았다.
그러나 감정이 없는 피규어 인형에 빠지게 된 김신영의 어린 시절 고백은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어릴 때 월세를 못 내서 도망 나올 때도 들고 나온 아이들이었다. 나중에 돈을 벌고 갚아드렸다"며 "감정이 없는 아이들과 대화를 한다. 피규어들이 '그래 너 고생했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못해본 한이다. 블록은 공황장애가 있을 때 집밖에 못나가서 집 안에서 하나씩 맞추기 시작했다"며 "어릴 때 육성회비를 못 내서 방송실에서 매번 불렀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라디오와 LP판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돈을 벌고 난 후 가족을 위해서 다 쏟았다. 그러다 보니 나를 위해 쓴 건 없더라. 그래서 피규어를 하나씩 사기 시작했다. 이만큼의 스트레스와 외로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신영은 어렸을 때 판자촌 지붕이 뚫려서 비를 맞으며 잠에서 깬 사연과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서 인도 삼촌과 러시아 이모가 혀를 내둘렀던 사연을 밝히며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김생민은 "친구들 가득 찼으니 그만 하시고 소비 홀짝제를 하라. 소비 한번 저축 한번을 해라. 그리고 2019년에는 석 달에 한번 2020년에는 6개월에 한 번해서 내 집 장만 꿈을 이뤄라"라며 내 집 장만 3개년 계획을 조언했다.
'김생민의 영수증'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스페셜은 수요일 밤 11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