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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역으로 세 달을 넘게 살았다. 그랬기 때문에 MBC 수목드라마 '투깝스'(변상순 극본, 오현종 연출)에서 조정석의 존재감은 유독 빛났다. 형사 차동탁(조정석)의 몸에 사기꾼 공수창(김선호)이 빙의된 순간 역시 조정석의 1인 2역으로 채워졌다. 종영이 가까워졌을 때까지도 '조정석만 남은 드라마'라는 평이 강하게 남았던 '투깝스'는 조정석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을까. 조정석을 직접 만나 '투깝스'에 얽힌 에피소드와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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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할 때 서로 농담 삼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할 때도 그때 조금 느꼈죠. 지금 음악 듣고 있는데 음악의 가수를 모른다거나. 이 노래 처음 들어 그런 부분이죠. 그런 것들. 그리고 '응답하라1988'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너무 좋았고 팬이었다니까. 그때 '반갑구만 반가워요' 그런 유행어를 알고 한 거냐 물으니까 전혀 몰랐다더라고요. 저는 그 세대잖아요. 예전 얘기 할 때 세대 차이를 느꼈죠. 정신연령은 비슷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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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혜리 씨에 대한 그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납득이 잘 안가요. 왜냐하면, 저는 혜리의 연기가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 연기적인 부분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저희 작품과 약간 안 맞았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연기가 아주 좋은 연기라고 생각하고요. 아마 더 훨씬 발전하고 더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은 계속 했어요. 같이 하면서. 사실,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누군가와 연기를 맞추고 연기할 때 이 느낌은 당사자가 더 잘 알거든요. 저는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혜리의 연기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연기를 하는 좋은 배우라는 것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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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멋진 거 같아요. 제가 조언을 한건 아니고요. 저는 그냥 응원이죠. 서로에게 파이팅하자. 늘 언제나 현장에서 얘기했을 뿐이죠. 혜리 씨가 그런 글을 올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자체가 너무 멋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기도 힘들거든요. 그걸 생각하고 실행하고, 앞으로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다짐하는 느낌도 느껴졌고.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후배로서는 기특하단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