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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엄청난 변수가 발생했다. KGC 간판 오세근이 경기에 뛸 수 없다는 것이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 감기 몸살에 장염 증세까지 겹쳤다. 도저히 뛸 수 없는 상황이라 병원으로 보냈다"고 했다. KGC는 경기 전 본부석에 12인 엔트리에 포함된 오세근이 벤치를 비워도 되는 지 문의했다. 규정상 12인 선수가 모두 있어야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에는 11명의 선수만 있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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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KGC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 데이비드 사이먼 외에는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다. 초반부터 제임스 켈리, 김종규에게 연속으로 골밑 공격을 허용하며 오세근 공백을 체감했다. 따라가는 분위기에서 확 몰아쳐야 하는데, 그 때마다 헐거워진 골밑에서 상대에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잇지 못했다. 사이먼 혼자 골밑을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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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오세근이 뛰지 못한 변수를 제외하고라도, 모처럼 만에 원활한 패스 플레이와 빠른 속공으로 강팀 KGC를 잡았다. 누구 한 명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들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특히, 경기를 앞두고 국가대표 제외 소식을 들은 김시래가 4쿼터 중반 위기 상황서 승기를 완벽히 가져오는 3점슛과 스틸에 이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게 돋보였다. 21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허 재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한 무력 시위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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