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을까.
창원 LG 세이커스 에릭 와이즈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LG와 현주엽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96대86으로 승리,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경기 전 선수 출전 여부에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KGC는 창원에 내려온 주포 오세근이 독한 감기 몸살로 인해 경기에 아예 뛰지 못했다. 반면, LG는 햄스트링 부사으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였던 와이즈가 출전을 자청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경기 전 "와이즈가 5분이든, 10분이든 뛰어보겠다고 했다. 나는 안될 것 같으면 얘기를 하라고 했는데, 본인의 의지가 컸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와이즈가 잠깐이라도 뛰며 김종규, 제임스 켈리 등의 체력을 세이브해주는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냥 '땜빵' 수준이 아니었다. 1쿼터 조금은 떨어진 경기 감각을 보여준 와이즈는 2쿼터 9분55초를 뛰며 무려 13점을 몰아쳤다. 리바운드는 1개에 그쳤지만, 정확한 미들슛과 팀 플레이에 이은 골밑슛으로 전반 기선제압(53-35 LG 리드)의 주역이 됐다. 와이즈는 후반에도 거침없이 뛰었다. 총 24분29초를 뛰며 21득점 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생각보다 많이 뛰고, 많이 넣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LG가 와이즈의 대체 선수로 염두에 두고 입국시킨 프랭크 로빈슨이 왔다. 경기를 지켜봤다. 로빈슨의 등장에 위기 의식을 느낀 탓이었을까. 와이즈는 출전도 자청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현 감독은 와이즈와 로빈슨에 대해 "우리는 와이즈가 아프지만 않다면 무조건 와이즈다. 로빈슨을 부른 것도 와이즈가 빨리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만약, 와이즈가 큰 이상이 없으면 우리는 로빈슨을 다시 돌려보내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뛰는 게 100%는 아닌 듯 보였지만 요령껏 제 역할을 했다. 과연, LG와 와이즈의 동행이 별 탈 없이 계속될까.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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