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새해 첫 실전+첫 테스트 앞둔 신태용호, 포인트는 '옥석가리기'

by
Advertisement
러시아월드컵의 해, 신태용호가 새해 첫 출항에 나선다.

Advertisement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신태용호는 24일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몰도바전은 30일 자메이카, 2월3일 라트비아전으로 이어질 유럽원정 3연전 중 첫번째 경기다.

역시 포인트는 '옥석가리기'다.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 FIFA랭킹 166위의 몰도바는 한국에 비해 한수 아래 전력을 갖고 있다. 월드컵에서 만날 스웨덴, 독일의 가상이라고 하기에는 약하다. 결국 외부 보다는 내부 쪽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신 감독은 이번 유럽원정에 24명의 선수를 데려갔다.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과 비교해 7명의 새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최대한 많은 풀로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때문에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김영권(광저우)과 손준호(전북)다. 실언과 부상, 부진이 겹쳐 대표팀과 멀어졌던 김영권은 이번 명단에 전격 포함됐다. 김영권 입장에서 이번 전훈은 마지막 기회다. 신 감독은 "휴식을 취하면서 많이 안정됐을 것이다. 터키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선까지는 보여줘야 월드컵 멤버로 감독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도움왕에 오르며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은 손준호는 이명주 주세종(이상 아산) 등이 빠진 중앙 미드필드 자리에 테스트를 받는다.

이밖에 상주의 측면을 책임졌던 홍 철과 김태환,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으로 활용이 가능한 김승대(포항), 지난 시즌 전북 우승의 주역 이승기, 전투적인 미드필더 이찬동(제주)도 이번 기회를 잡아야 월드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신 감독은 "한 발 더 뛰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은 빠르게 녹아들어야 한다. 대표팀이 추구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Advertisement
전술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은 결과 보다는 과정에 좀더 무게를 둘 것이다. 그동안 나왔던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보완하고 새로운 실험할 것"이라고 했다. 신태용호는 그간 4-4-2를 메인 포메이션으로 했다. 스트라이커 자원은 김신욱(전북) 진성욱(제주) 둘만 선발하고, 공격형 미드필드 자원을 늘린만큼 4-2-3-1 혹은 4-1-4-1 등도 고려해볼만 한 옵션이다. 신 감독이 강조하는 변형 스리백도 다시 한번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엔트리의 70%는 어느 정도 결정됐다"는 신 감독. 남은 30%를 위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몰도바전이 그 시작이다.


Advertisement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