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 메도 레인에서 열린 노츠 카운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루시아노 나르싱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기성용은 전반 32분 헤나투 산체스가 부상으로 물러난 뒤 교체 투입됐다.
전반 38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던 기성용은 전반 45분 아크 서클에서 돌파하다 오른쪽에 있던 나르싱에게 재치 있는 패스로 완벽한 슛 찬스를 만들어줬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나르싱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15차례 출전 만에 처음 올린 공격 포인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회복과 재활을 위해 한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9월에야 소속팀 훈련에 복귀한 기성용은 10월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그러나 12월 종아리 부상으로 또 다시 전력에서 이탈한 기성용은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복귀전은 지난 14일 뉴캐슬전이었다. 이후 이번에 시즌 1호 도움까지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기여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4부 리그 노츠 카운티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스완지시티는 후반 여러 차례 실점 위기에 처하다 급기야 후반 17분 노츠 카운티 존 스테드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강등권 탈출에 마음이 급한 스완지시티는 FA컵 32강 재경기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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