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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라디오는 전부다"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은 전설의 망나니 PD 이강(윤박)의 "메인작가"라는 솔깃한 제안에 지수호 섭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송그림이 섭외해야 하는 지수호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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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지수호가 송그림에게만은 다른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악연'으로 비춰졌다. 술에 취한 DJ가 송그림에 기댄 채 "누나랑 끝까지 갈거야"라며 술주정을 부렸고, 그 모습을 지켜 본 지수호는 송그림에 기댄 DJ를 치웠다. 감사인사를 하며 자신이 라디오 작가임을 밝힌 송그림은 섭외를 부탁했다. 그러자 지수호는 "라디오 하면 작가랑 호텔도 오고 재밌을 것 같네요"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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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엄마와 만든 오랜 꿈으로 라디오 작가로 원고를 쓰고 싶은 송그림에게 지수호의 섭외는 반드시 해내야만 한 일이다. 지수호의 드라마 촬영장에 나타난 송그림은 지난 엘리베이터 만남을 상기시키며 라디오 DJ를 직접 제안했고 역시나 지수호는 "잘 기억이 안난다. 제가요?"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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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는 지수호의 미세한 변화는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을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물에 빠져 한 참을 나오지 못하는 송그림에게 다가가려 한 발작 움직인 지수호는 과거 학창시절의 기억 속에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