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시 땅값이 7% 이상 올라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공공기관 추가이전 기대에다 제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땅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은 7.02%를 기록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뒤이어 부산(6.51%), 제주(5.46%), 대구(4.58%), 서울(4.3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시 중에서 금남면(9.55%), 연서면(9.18%), 연기면(8.74%) 등이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땅값 상승률은 전년 대비 1.18%포인트 확대된 3.88%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0.96%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전년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은 2013년 9월부터 52개월 연속 오름세다.
경기(3.45%), 인천(3.10%) 지역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이로 인해 수도권 전역(3.82%)도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의 땅값 상승률은 3.97%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세종과 부산, 제주, 대구, 광주(4.17%), 전남(3.90%)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넘었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해운대구가 9.05%를 기록하며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으며, 뒤이어 부산 수영구(7.76%), 경기 평택시(7.55%) 등 순이었다.
전국 땅값을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4.33%), 계획관리지역(3.80%), 상업지역(3.80%), 녹지지역(3.2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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