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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롯데의 1선발로 낙점 받은 듀브론트,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1.37이다. 지난달 13일 LG와의 시범경기서 나왔던 최고 147㎞ 직구, 139㎞ 포크볼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구위보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경기 운영이었다. 주자 유무에 따라 제구력이 들쭉날쭉하다. 주자가 없을 때 피안타율은 1할7푼4리인데, 주자가 있을 땐 3할5푼4리까지 치솟았다. 3경기(총 12⅔이닝) 중 5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3월 30일 NC 다이노스전(6이닝 5안타 5실점) 한 경기 뿐이다. 65명의 타자를 상대해 기록한 탈삼진이 5개다. 기량 부족 뿐만 아니라 포수 리드에도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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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사훈은 지난해에야 가능성을 보여줬다. 57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민호가 팀을 떠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안방마님 자리를 두고 나원탁 나종덕과 3파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다. 1군 경험은 적지만 안정된 리드 능력과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레일리와 두 경기서 호흡을 맞추며 보여준 리드 능력도 듀브론트를 잡아줄 수 있는 열쇠로 꼽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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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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