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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3연승에는 여러 요인이 있었다. 1, 2차전 패배를 통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 지 정확하게 분석한 문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작전 수행을 착실히 해준 선수들의 조화가 좋았다. 원주에서 열린 1차전을 보자. 당시 제임스 메이스가 무리하게 골밑을 파고들다 로드 벤슨의 벽에 막혀 전반 무득점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시 원주로 돌아와 치른 5차전. 메이스의 3점슛 4방이 결정타였다. 체력 저하로 발이 느려진 벤슨이 외곽으로 빠르게 나오지 못하자 메이스와 김민수 장신들이 3점슛을 쐈고, 이게 들어가며 경기가 쉽게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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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이 줄어든 것도 중요하지만, 버튼의 활동 반경에 제한되며 버튼에서 파생되는 공격도 줄어들었다. DB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가면 갈수록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인다. 여기에 앞장서고 있는 선수가 바로 가드 최원혁이다. 최원혁은 1m83의 단신 가드다. 하지만 대인방어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공격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도, 문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그를 믿고 기용하는 이유다. 최원혁은 3차전부터 다른 곳은 쳐다도 보지 않고 버튼만 따라다녔다. 버튼이 질릴 정도로 잘 따라다녔다. 그의 투지는 10cm 키 차이도 극복하게 했다. SK 승리에는 많은 득점을 하는 외국인 선수들, 그리고 간판스타 김선형 등이 주역으로 인정받았지만, 아마 팀 내부적으로는 최원혁의 공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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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4년 SK에 입단한 동갑내기 친구다. 프로에 입단 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금세 코트를 떠나는 선수들이 수두룩한데, 이들은 스타 군단 SK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잃지 않고 계속 활약중이다. 주전급이라고 할 수 없지만, 문 감독이 이 선수들의 장점을 알아보고 특화시켜 키워낸 결과다. 문 감독은 매 시즌 해외 전지훈련에서 두 사람을 중용했고,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시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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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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