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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에는 유통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설가를 꿈꾸는 무력하고 가난한 청춘인 종수 역의 유아인, 어느 날 나타난 종수 앞에 돈과 여유를 모두 갖춘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의 스티븐연, 종수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 해미 역의 전종서, 연출을 맡은 이창동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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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아인은 '버닝'으로 인해 "앞으로 죄의식이 줄어드는 연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어떤 현장이나 작품에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는 없다. 저마자 현장에서 요구하는 게 있고 반응하는게 있는데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는 고유한 영화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다른 작품에서는 내가 깊숙이 다다갔을 때 현장의 분위기를 잘 못따라 가겠는게 있더라. 빠른 시간이나 익스트림한 표현 같은. 그래서 조금 적응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버닝'이라는 지점을 다녀왔기 때문에 스스로 모욕감 없이 죄의식 없이 연기하는 것으로 애쓰게 됐다. 처음에는 NG도 많이 내고 몸이 뒤틀리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는데 그마져도 자연스러운 순간이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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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닝'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연), 해미(전종서)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통해 불타버린 청춘의 공허함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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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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