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선수 줄부상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의 얼굴이 약간 밝아질 듯하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의 주전 공격수 욘 구이데티(26·알라베스)가 훈련 중 부상을 했다.
야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각) 휴양지인 남쪽 지방 보스타드에서 담금질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일 '가상 독일전' 덴마크와의 평가전 준비에 한창이다.
한데 이날 뜻하지 않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캡틴'이자 수비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구이데티를 향해 깊은 태클을 감행했다. 구이데티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손으로 땅을 내리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구이데티는 두 명의 의무진의 부축을 받으며 훈련장을 빠져나왔다. 발은 절뚝인 상태였다.
훈련이 끝난 뒤 안데르스 발렌틴 피지컬 코치는 스웨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구이데티의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긍정적이다. 일주일 또는 그 이상이 걸릴 것이다.부상 회복은 일주일 또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뼈 골절 또는 다른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발렌틴 코치의 소견은 왼발목 염좌다.
그러면서 구이데티의 월드컵 출전 불발에 대한 질문에는 "더 이상의 코멘트는 자제하겠다. 우리는 휴식을 취할 것이고 1일 진단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구이데티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대표팀을 이끌어갈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맨시티에 영입될 정도였다. 이후 맨시티에서 쓰임을 받지 못하고 스웨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 5시즌 동안 임대 신세를 졌다. 2015년 셀타비고로 둥지를 옮긴 구이데티는 올 시즌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임대로 뛰었다. 19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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