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개월 만에 미국 무대 복귀전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1일(한국시각) '강정호가 2일부터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실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레이든턴의 상대는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인 샬럿 스톤크랩스다. 강정호가 이 경기에 출전하면 지난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약 20개월 만에 미국프로야구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된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과거 두 차례 음주 운전 전력이 뒤늦게 알려졌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취업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강정호는 올해 취업비자를 발급 받았고, 지난달 피츠버그에 합류했다.
강정호는 지난 겨울 피츠버그의 주선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활약했으나 24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에 그친 바 있다.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강정호가 브레이든턴에서 15경기, 50타석 이상은 채워야 빅리그 진입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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