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째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은 기쁨을 드러냈다.
노경은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8개. 노경은이 7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지난 2014년 5월 1일 넥센 히어로즈전(7이닝 2실점) 이후 1497일 만이다.
노경은은 이날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팀이 11-0으로 크게 앞서던 6회말 이원재에게 투런포를 맞기 전까지 19타자로 5.1이닝을 막으며 단 2안타 만을 허용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였으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을 적절히 분배하면서 NC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롯데가 12대6으로 승리하면서 노경은은 지난 5월 11일 KT 위즈전 이후 25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노경은은 경기 후 "오늘 몸이 무거웠고 날씨도 안좋아 걱정이 컸다. 운이 따라주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며 "빠른 승부, 경기 진행 등 생각대로 흐름이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7이닝을 던졌는데 평소 퀄리티 스타트만 생각하고 던지기에 크게 의식하진 않았다"며 "곧 (박)세웅이가 합류하는데 경쟁하면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내게도, 팀에게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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