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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차오름은 외모로 유명한 모 정치인보다 임바른이 "훨씬 낫다"고 칭찬했다. 임바른은 기쁨을 숨기지 못했고, 정보왕(류덕환)은 그런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 임바른 역시 이도연(이엘리야)에 대한 정보왕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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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바른은 도서관에거 박차오름을 엿보고, 옆자리에 앉으며 짝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박차오름은 피아노 선생님의 성추행 사실을 밝혔다. 임바른은 "아버지한테 말해"라며 발끈했지만, 박차오름은 "아버지가 모셔온 유명한 분이다. 아버지는 실망하면 무서워지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쏟아지는 빗속에 두 사람의 관계는 그렇게 끝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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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민용준(이태성)과 저녁을 함께 먹었다. 민용준은 박차오름에게 힘든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임바른은 재벌인데다 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보살피고, 장애인 지원도 열심히 하는 민용준과 자신의 차이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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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차오름은 "선배 이상으로 생각한적 없다. 가끔 설렐 때도 있지만 좋은 선배가 있어줘서 고마운 거다.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나보다"며 아버지가 빚에 쪼들린 끝에 자살했고, 엄마는 폭력에 시달린 끝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현실을 밝혔다. 임바른은 "내 솔직한 마음일 뿐이니 부담갖지 마라"면서 속으로는 '거절조차 정면으로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탄식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