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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왕웨이중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다. 대만TV에 KBO리그 생중계가 시작된 5월 24일 LG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왕웨이중은 5월 30일 한화 이글스전(3이닝 8실점)에서도 고개를 떨궜다. 지난 5일 창원 마산구장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5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월까지 7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던 왕웨이중은 현재 4승4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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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부진을 두고 왕웨이중의 체력 문제가 부진의 원인이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왕웨이중이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진출 뒤 풀타임 선발로 보낸 것은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인 2015~2016년 단 두 시즌 뿐이다. 미국 진출 직후 팔꿈치 수술 여파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인 2015년 145⅔이닝, 2016년엔 13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마이너시절 기록인데다 왕웨이중이 국내 데뷔 첫 시즌인 만큼 체력적인 문제가 적응과 겹치면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자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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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김경문 감독은 왕웨이중의 관리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왕웨이중의 투구폼을 보면 하체보다는 팔의 힘을 많이 써서 던지는 스타일"이라며 "이런 투구폼이면 선발로 뛰던 선수들도 체력이 금새 떨어진다.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현 상황에서 보면 조만간 왕웨이중이 다시 한 번 휴식을 통해 재충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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