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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피자 시장도 급성장을 거듭해, 2016년 270억원에서 지난해 890억원으로 무려 3.29배나 성장했다. 올해 1∼3월 시장 규모는 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0억원보다 무려 50%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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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관련 브랜드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간편식 브랜드 '고메'는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대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연간 매출 2000억원으로 목표치를 2배나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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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함박스테이크 제품의 경우 2016년 출시 첫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280억원어치를 팔았다. 출시후 누적 매출은 올해 4월 말 현재 500억원에 600만 봉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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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간편식은 시장이 확대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메뉴 또한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없던 '특별함'을 추구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요즘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는 '안주'다.
안주야는 '논현동 포차스타일'을 콘셉트로 무뼈닭발, 불막창, 매운껍데기를 비롯해 직화곱창, 마늘근위, 주꾸미볶음 등 다양한 안주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과거 소비자들이 사정간편식에 거는 기대가 '직접 요리하지 않는 간편함' 정도였다면, 이젠 웬만해선 지갑을 열지 않는다"며 "소비자의 높아진 기대치를 따라가기 위해 닭발이나 막창 등 전문 음식점이 아니면 접하기 어렵고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메뉴로 시선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풀무원 역시 쌀국수, 파스타, 라멘(일본 라면), 냉면, 냉동밥 등 다양한 간편식으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특히 '생가득 평양 물냉면'은 남북관계 이슈를 타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매출이 3배나 뛰기도 했다.
풀무원은 "냉동밥은 과거엔 볶음밥 종류가 대세였으나,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고기 버섯 비빔밥'은 올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7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