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지현(27)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지현은 9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2)에서 벌어진 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를 형성한 김지현은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날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5개의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김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있어 이번에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들이 김지현을 위협하고 있다. 데뷔 4년차인 박 결(22)이 이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9언더파 135타)로 뛰어올랐다.
작년 KL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통산 5승을 올린 이승현(27)도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김자영(27)도 3타를 더 줄인 끝에 공동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친 오지현(22)은 김지현과 함께 1타차 공동 4위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지현과 5차 연장 접전 끝에 분루를 삼켰던 이정은(22)은 공동 선두에 3타차로 따라붙어 설욕전 희망을 살려나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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