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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자들은 작정한 듯 소사의 직구와 포크볼을 집중 공략하며 초반 공략에 성공했다. 이날 라이온즈파크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분데다 기온도 섭씨 21도로 평소보다 낮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강 에이스 소사라면 위기를 가볍게 넘길 법도 한데,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는 경기 초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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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1회에만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135㎞ 포크볼이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내준 소사는 김상수에게 148㎞ 직구를 높은 코스로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구자욱에게 던진 130㎞ 포크볼이 중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4번 다린 러프에게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2가 됐다. 계속된 1사 1루서 이원석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소사는 김헌곤에게 150㎞ 직구를 낮은 코스로 던졌는데,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연결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0-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소사는 박한이와 이지영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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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사는 팀이 6회초 2점을 만회한 직후인 6회말 다시 2점을 허용해 경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1사후 박한이를 볼넷, 이지영을 우중간 안타로 각각 내보내며 1,3루에 몰린 소사는 손주인의 땅볼이 유격수 야수선택이 되면서 한 점을 내줬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상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추가 1실점했다. 3-7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LG는 7회말 신정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