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을 폭발시키며 스윕패를 면했다.
삼성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홈게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LG 트윈스를 12대3으로 대파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30승(35패) 고지에 오르며 7위를 지켰다.
삼성은 13안타와 12득점을 보태 역대 첫 번째로 팀 통산 2만3000득점, 4만20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7이닝 동안 6안타 3실점(2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보니야는 최고 149㎞ 직구를 앞세워 삼진 9개를 추가하면서 올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올렸다. 이제는 삼성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삼성은 1회말 선두 박해민과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낸 뒤 다린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의 좌월 2루타 후 김헌곤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이원석과 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LG가 5회와 6회 각각 1점, 2점을 만회해 5-3으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어진 6회말 1사후 박한이의 볼넷, 이지영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손주인의 야수선택, 2사후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으로 보태며 7-3으로 다시 도망갔다. 삼성은 이어 7회말 9명의 타자가 나가 5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한수 삼성 감독은 "선발 보니야가 경기 초반 깔끔하게 잘 막으면서 호투한 덕분에 타선도 힘을 냈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잘 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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