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에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떴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열한번째 사부 박지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열한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서점으로 향했다. 사부님에 대한 힌트가 주어졌고, 사부가 자서전으로 베스트셀러 등극했다는 힌트가 주어졌다.
이어 멤버들에게 사부에 대한 힌트를 주기위해 유재석이 출격했다. 전화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 유재석은 "이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단히 유명한 분이다. 나보다 더 유명하다. 맡은 직책만 다섯개 이상이다"면서 "이분이 화를 내는걸 본적이 없다"고 사부에 대해 설명했다.
곧이어 멤버들 앞에 사부가 나타났다. 뒤에서 등장한 사부의 정체는 바로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였다. 멤버들은 믿기지 않는듯 박지성을 보고도 "이거 진짜죠?"라고 소리쳤다. 박지성은 "원래 영국에 있는데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러 잠시 한국에 왔다. 맨유 일도 하고 있고 그래서 영국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둘째를 득남한 박지성은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다. 집에 있을 때는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노력한다. 쉬는 날에는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면서 "육아가 축구보다 더 힘들다. 똑같은 걸 계속 해줘야 하니까 힘들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사부의 '아주 특별한 공간'인 '유소년 축구 센터'로 향했다. 박지성은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축구센터를 세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센터에는 축구선수 박지성을 집약한 공간이 자리해 있었다. 멤버들은 사부의 인생이 담겨있는 이곳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사부가 아내에게 프러포즈 했던 장소이기도 했다. 박지성은 프로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데이트할때 찍었던 사진들을 붙여놓고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고 꽃을 선물했다"면서 편지 내용에 대해 "'여기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곳이다. 내가 축구로서 열정적으로 한 만큼 이제는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내 앞에있는 아내에게 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고,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달달함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아내 김민지와 즉석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김민지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해서 감동이였다"고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둘만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 김민지는 "사귀면서 남편이 장난삼아 부르기 시작했는데 '각시'라고 불렀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지성이 애정표현이 생각보다 많고, 살림을 굉장히 잘한다"고 말하며 박지성의 의외의 면모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박지성의 단점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축구센터에 온 만큼, 멤버들은 유니폼으로 갖춰입고 축구장으로 나서 크로스 받기를 진행했다. 박지성의 완벽한 시범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멤버들의 의외의 실력에 박지성은 박수를 쳤다. 이어 멤버들은 박지성의 영국 집 초대를 걸고 4대 1로 축구 대결에 나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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