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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태규는 누나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부모님이 맞벌이인데 시골에 살다가 서울에 올라오셨다.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겠냐. 그러다 내가 생겼는데 너무 어리니까 키우기가 굉장히 버거워서 100일쯤 시골 큰집에 보내져서 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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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태규는 실족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는 나를 더 강하게 키워야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래서 더 엄하고 무섭게 대하셨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무서웠고, 사춘기가 됐을 때는 이해 못 할 사람이 됐다. 부딪히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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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우연히 집에서 아버지의 자리에서 혼자 밥을 먹는데 너무 쓸쓸했다. 내가 어렸을 때 제일 힘든 게 외로움이었다. 난 같이 사는 가족이었는데 아버지가 계속 쓸쓸했을 생각을 하니 너무 미안했다"며 "이후에 누나가 '아버지가 항상 널 그리워했다'고 말해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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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