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격이다.
장원삼(삼성 라이온즈)마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원삼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다 5회 장필준으로 교체됐다.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적이었고 투구수도 60개 밖에 안됐지만,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며 장원삼은 11일 MRI를 촬영한 결과 왼쪽 무릎에 미세한 염증이 발견됐고 결국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엉덩이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던 장원삼은 1군 복귀 후 앞서 두 차례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두 번 모두 컨디션 조절 차원이었다. 이번에는 부상으로 올시즌 세번째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로써 삼성은 양창섭과 백정현에 이어 장원삼까지 3명의 선발투수를 2군에 내려보냈다.
한편 삼성은 장원삼을 말소하고 윤성환을 콜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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