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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역사에는 물론, 일본 가요계에도 기록될 만한 성과다. 실제로 집계된 숫자들은 이들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되는데, 유례 없는 기록이며 압도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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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탄소년단을 비롯 많은 후배 팀들이 해외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방신기의 이 같은 성과는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이른바 'K팝'으로 불리는 시장이 세계적으로 자리잡기까지 혁혁한 공을 세운 팀. 우리의 음악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제 사례로 입증해내면서 교류의 물꼬를 튼 장본인들이다.
시스템적으로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놓았다는 것도 고무적이었지만, 무엇보다 'K팝'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고, 인식 자체를 고급화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이에 많은 후배 팀들이 수월하게 해외 진출을 시도하면서 지금의 '한류'가 있을 수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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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황무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었을까. 관계자들은 '시스템'과 '콘텐츠'를 꼽는다. 양질의 콘텐츠와 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던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이 콘텐츠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깔아준 것은 SM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시스템이라고 본다. 세계적으로 선진화 된 산업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분화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해줬다. 이후 많은 회사들이 이 같은 해외 진출 시스템을 벤치마킹했고, 국내 아이돌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졌다. SM과 동방신기가 국내 아이돌의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동방신기의 사례가 후배들의 귀감을 사는 결정적인 포인트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데뷔 15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며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해내고 있는데, 이처럼 아이돌 그룹으로서 '롱런'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면서 자극과 희망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는 현재 'K팝'의 세계적인 위상과 인기로 이어지며 또 다른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