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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봉이 직접 여주인공 역으로 초빙한 김준아는 브로드웨이에서도 유명세를 타는 한국계 배우였다. 이도하는 굳은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배수봉은 이도하에게 "장난 아니고 선물이다. 조재유가 가장 원하는 배우"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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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봉은 최미카를 불러 김준아가 이도하의 첫사랑임을 밝히며 "어려운 환경 속에 노래를 참 잘했다. 그 모습이 도하 눈엔 참 예뻤나 보다"라며 "아프고 못다한 첫사랑이 아직 남아서 도하가 대신할 걸 찾았나"라고 비꼬았다. 이어 "죽고 못살 것 같던 첫사랑도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도하는 최미카 못 지킨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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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준아의 목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김준아는 목조심을 당부하는 조재유에게 중국 진출 야망과 더불어 이도하와의 관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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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도하의 과거가 공개됐다.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이도하 아버지의 압력으로 쫓겨나야했던 것. 극단 관계자는 "비슷한 사람 만나라"라고 충고했고, 김준아는 자살 시도 후 그대로 이도하의 앞에서 사라졌던 것.
이도하는 최미카에서 "왜 나한테 도망치냐"고 묻는 한편 "곧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 최미카한테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도하는 윤도산과 함께 본가에서 밥을 먹었지만, 아버지(정동환)에게 "저도 아들인데 돈좀 달라"고 말했다가 쫓겨나다시피 했다.
최미카는 오소녀(김해숙)를 만나 "친구가 많이 아픈데, 말하지 말라고 한다"며 고민을 상담했다. 오소녀는 "얘기해라. 알아야 가족들도 대비한다"며 "옆에만 있어줘라. 네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라"고 조언했다. 슬퍼하는 최미카에게 오소녀는 "네가 착해서 그렇다"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최미카는 이도하에게 "형이 많이 아프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내가 봤다. 한달도 안 남았다"고 알려줬다. 이도하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