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4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런데 4회 투구 도중 갑자기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2사 후 김주찬을 상대할 때였다. 팔꿈치쪽 문제가 있다는 액션을 취했다. 일단은 4회를 마쳤다.
이닝 종료 후 손 혁 투수코치와 한참 대화를 나눈 김광현은 결국 등판을 포기했다.
SK 관계자는 "김광현이 갑자기 팔꿈치쪽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큰 문제는 아닌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경기 전 "김광현이 KIA전까지 던지고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를 통째로 쉰 뒤,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광현은 철저한 관리 속에 공을 던지고 있다. 3월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첫 등판부터 4월27일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6경기를 던지고 엔트리에서 빠진 뒤 휴식을 취했었다. 그리고 5월13일 LG 트윈스전에 복귀했다. 이후 똑같이 6경기를 던지고 한 턴 쉬는 패턴을 반복하게 됐다.
힐만 감독은 "아직 누가 김광현 대체 선발이 될 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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