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에 김종민이 떴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가수 김종민이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김태균은 김종민을 "가수면서 예능인", "늘 미소를 짓고 있어 즐거운 스마일맨 김종민"이라고 소개했다. 김종민은 해맑게 웃으며 "오늘 즐겁게 즐기다 가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DJ를 해봤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일일 DJ는 몇 번 해 봤다"면서도 "혼자서는 정리가 잘 안 돼 고정 DJ는 안 해봤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김태균은 "오늘 싱가폴에서 진행 중인 북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보고 있냐"고 묻자 김종민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정말 역사적인 그런 날 아닌 가 싶습니다. 운 좋으면 육로로 연결된 독일에 차 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몰라도 김종민은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독 어른들이 좋아하는 김종민. 그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면서 "시골에서 '1박 2일'을 많이 틀어 놓더라"고 언급했다. 김태균은 "시골에서도 아는 진정한 인지도 갑"이라며 "인상이 좋고, 항상 웃고, 의리 있고"라며 치켜세웠다.
이날 김태균은 김종민에게 "결혼 안 하냐. 상대는 없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빨리 하고 싶다"면서도 결혼 상대가 "없다"고 답했다. 김태균이 나이를 묻자 김종민은 "만으로는 38세고 올해 마흔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1박 2일' 멤버 차태현도 결혼하고 주변에 다 했을 텐데. 찾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다가 제작진에게 제지당했다.
이날 코요태 멤버인 신지가 컬투쇼에 문자를 보내 김종민을 응원했다. 신지는 김종민의 진행 하는 모습을 두고 "웅변대회 나온 줄"라고 평가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태균이 신지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하자 김종민은 당황하며 굳어있다가 "신지야 잘 들어~"라고 간단하게 답하고 끝냈다.
김종민은 이날 자신의 천재설을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일각에서 김종민을 "천재인데 바보인 척하는 거 아니냐"며 김종민의 천재설이 종종 떠오르곤 하기 때문. 이날도 한 청취자가 김종민에게 "종민이형, 천재인 거 아는데 왜 부족한 척하시는 거예요?"라는 질문을 보내왔다.
이에 대해 김종민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내가 천재라면) 천재인 척 하겠죠"라며 "천재인 척을 못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20년간 일관되게 (부족한 척) 계산하기 힘들지 않냐"며 재차 부인했다. 옆에서 김태균은 "지금 보시는 이 모습이 자연스러운 김종민 그 자체"다며 해명을 거들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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