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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기록을 터트린 '쥬라기 월드2'의 흥행력을 실로 대단했다. 비수기로 꼽히는 6월 극장가에서 4일 만에 200만 돌파, 5일 만에 300만 돌파에 성공하며 6일 연속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독전'(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 등 쟁쟁한 경쟁작 속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흥행을 주도했다. 현충일 연휴, 공룡 소재에 많은 관심을 가진 자녀들을 대동한 가족 단위 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쥬라기 월드2'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뛰어넘는 인기를 과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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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국내 버전과 해외 버전의 차별이라는 의혹이 조금씩 일어났다. 또한 국내에서 흥행에 눈이 먼 나머지 12세 관람가 등급을 위해 무리하게 편집한 것이 아니냐는 공분을 샀다. 국내 관객에게 영화를 제대로 관람할 권리를 주지 않았다는 것. '쥬라기 월드2'의 배급을 맡은 UPI코리아 측은 지난 11일 "'쥬라기 월드2'는 세계 각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주 순차 개봉한 다수의 국가들에서는 본사를 통해 현재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제공받아 상영 중이다. 국내에서 임의적으로 특정 장면에 대해 편집 하거나 요청한 것이 아니다. 상영 버전에 관한 사실 무근 내용과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행위를 자세 부탁한다"고 해명했다. 또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버전은 내가 승인한 공식 버전이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흥행을 위한 임의 편집이 아닌 연출자가 직접 승인한 공식 버전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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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번 편집 논란을 차별이라고 폄하하는 것도 옳지 않다. 아직 '쥬라기 월드2'는 전 세계에 개봉된 상황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제일 빠른 개봉이었고 이후에 다른 나라들도 개봉을 하거나 준비 중이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나라들이 많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지만 우리나라 버전보다 더 짧은 버전으로 개봉하는 나라도 있고 긴 버전으로 개봉하는 나라도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등급 문제로 대부분의 장면들이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만의 차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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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쥬라기 월드2'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제프 골드브럼 등이 가세했고 '몬스터 콜' '더 임파서블'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