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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바른은 형제간의 재산싸움 조정을 하자는 박차오름에게 "가족이란 거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거 아니냐"고 몰아쳤다. 그러나 박차오름은 "가족조차 없다면 사람에게 뭐가 남는거냐"고 받아쳤다. 또 "임 판사님이 가족에 대해 왜 그렇게 예민한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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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바른은 가족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해직된 뒤 어머니가 친정에 도움을 청하러 갔지만, 외삼촌과 외숙모가 출가외인이라며 매몰차게 내쳤던 것. 또 아버지는 한 여자와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고 이는 임바른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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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진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피 한 방울 안 섞여도 가족이 될 수 있고 같은 피를 나눴어도 남보다 못할 수 있는 게 인간인 걸까'라는 임바른의 독백처럼, 진짜 가족이란 혈연보다 더 끈끈하고 깊은 정과 마음으로 엮인 존재라는 점. 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각성시키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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