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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겔렌지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두 번째 훈련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스웨덴의 주전 미드필더 빅토르 클라에손(26·크라스노다르)은 "한국의 분석 영상을 본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아직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주 안에 볼 듯하다"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멕시코와 독일 영상도 보지 않았다. 한 팀씩 상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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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행보는 신태용호와 완전히 상반된다.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선수들에게 스웨덴전 분석 자료 영상을 배포했다. 새로운 자료가 수집될 때마다 선수들의 태블릿 PC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선수들은 영상을 보고 또 보며 선수 개개인별 특징 파악에 여념이 없다. 특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분석관 출신 파코 가르시아 분석관이 합류하면서 분석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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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밀분석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서다. 스웨덴은 월드컵 직전 아시아팀과 평가전 없이 한국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만난다.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평가전을 치른 페루가 한국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무엇보다 안데르손 감독은 첫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아시아권 팀과 경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을 찾기 힘들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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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웨덴도 반드시 한국에 1승을 거둬야만 16강의 희망을 부풀릴 수 있기 때문에 분석이 아예 필요없다는 건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