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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먼저 웃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손아섭의 중전 안타와 이대호의 볼넷 출루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이병규가 삼성 선발 윤성환이 던진 2구째 137㎞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롯데가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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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회초 2사 1루에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김원중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6-4가 됐다. 그러나 롯데는 3회말 이대호,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면서 결국 윤성환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구원 투수 김승현이 민병헌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신본기, 문규현이 잇달아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2점을 추가, 8-4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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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7회초 김원중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롯데 진명호를 상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우중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김상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9-7이 됐다. 롯데는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오현택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러프가 친 1~2루간 땅볼이 우전 적시타가 되면서 9-8, 1점차가 됐다. 오현택은 이원석에게도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2루 동점 위기에 몰렸으나 강민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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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0회초 2사 1, 3루에서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롯데는 11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가 삼성 최충연을 상대로 좌측 라인 선상으로 빠지는 끝내기 2루타를 쳤고, 1루 주자 앤디 번즈가 홈을 밟으면서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